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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오보·혼동…한사협회장 선거 해프닝 ‘실소’
조성철 현 회장과 기호3번 조승철 후보 이름이 비슷해 오해 ‘폭소’
아이디로 이름 잘못 추측·선거권 없다고 증명하다 오류 인정 ‘고소’

[조성철 현 회장과 기호3번 조승철 후보 이름이 비슷해 해프닝이 발생한 내용의 페이스북 캡쳐사진]


오는 25일 실시되는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비난과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한사협 홈페이지 현장의소리에는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인한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어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 사회복지사는 조성철 현 회장과 기호3번 조승철 후보의 이름이 비슷해 일어난 해프닝을 소개했다.

아이디 solution은 17일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제하의 글과 페이스북 캡쳐사진을 통해 현 조성철 회장과 이름이 비슷한 기호3번 조승철 후보에 대한 오해 사실을 알렸다.

한 페친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라는 캡쳐사진에는 '선거에 엄정중립을 지키고 계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조성철 회장님과 사무국에서 기호3번 조승철 후보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알고들 계시네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처음엔 웃어 넘겼지만...웃어넘기기엔..이름이 비슷해서 혼돈하시나요??"라며 오해임을 해명했다.

solution은 "이 외에도 지금 현장에서는 '1번 후보와 3번 후보가 1번으로 단일화 할 것'이라는 소문도 돈다. 모두 거짓이다"면서 "기호3번 조승철 후보는 한사협 현 회장님으로 부터 지지를 받은 사실도 없고, 1번 후보로 단일화 하지도 않는다. 이 사실을 거듭 확인해드린다"고 밝혔다.

이 글에 대한 댓글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s2s2486은 "이름이 비슷해서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지역도 다르고 결정적으로 얼굴이 다르다. 기호 3번 조승철 후보가 훨씬 잘 생기지 않았나. 나만의 착각"이라며 장난기 섞인 댓글을 달았다.

clouds789는 "s2s2486님의 댓글이 웃음을 준다.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자랑스럽다. 사회복지사 파이팅"이라고 맞장구쳤다.

또 최근 교수들의 기호2번 오흥숙 후보 지지선언과 관련해 한 사회복지사는 투표권이 없는 교수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증명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올려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good0627은 '현재 58명 정도가 투표권 없는 자들 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전화작업, 개별면담, 지인활용, 소속지회 활용 등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어제 한분의 교수가 투표권이 모두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 교수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 최대한 확인작업 진행하고 있다. 현재 70여명 확인 중 58명이 투표권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지선언교수 회원의무 수행여부 조사결과 최종발표' 리플에서는 지금까지의 결론이라면서 총 85명 가운데 78명 확인결과 투표권 있는 자 18명, 투표권 없는 자 60명이라고 밝히면서 '오차 ± 2'라는 내용을 달며 정확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good0627은 기호2번을 지지선언한 서울협회 5명의 전현직 회장 중 투표권 없는 전직회장을 발견했다고 알렸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오류를 시인하기도 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good0627은 탐색한 결과라며 "4인의 회장은 투표권보유가 확실한데 1명이 불확실하다면서 제가 성급해 확인완료 전에 오보가 나갔다. 지지선언 서울회장 5명은 투표권 보유"라며 잘못된 정보임을 인정했다.

그는 "이에 사설조사기관(?)으로서 책임지고 지금부터 절필하겠다"고까지 밝혀 헛웃음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는 chansas1이 '한사협 선관위원장님, 거짓사실을 유포한 good0627 님을 엄중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에 따른 답 글 형태이다.

chansas1은 "서울협회 전현직 회장님 5인은 모두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거짓사실을 유포한 good0627 님은 사과하기 바란다. 한사협 선관위에서는 서울협회 전현직 회장 5인의 투표권 여부를 확인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한 good0627 님을 엄중 조치해 주기 바란다"라고 요구했었다.

특히 현장의소리가 아이디로만 운영이 되다보니 아이디로 이름을 잘못 추측해 사과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zang6602는 ' 정병주회장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난 1월 24일, 25일 전자투표와 관련해 knightjbj님과 논쟁이 있었고, 논쟁의 와중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사회 당시 정병주 회장님이 말한 내용을 그대로 말해서 knightjbj님을 정병주 회장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ljy9328님의 아주 불쾌한 사과요구가 knightjbj님과의 논쟁에서 시작돼 반복되고 있고 knightjbj님을 옹호하기 위한 것으로 간주해 정병주 회장님의 실명을 거론하게 됐습니다. 아무튼 knightjbj님이 정병주 회장님 당사자가 아님에도 knightjbj님을 정병주 회장님으로 간주하고 글을 작성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19대 한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16개 광역시·도 단위로 일정 수 이상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정관에 따라 최다 득표자로 당선 확정된다.

[제휴 -복지뉴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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