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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셉터 약국, "준비부족, 상이한 실습 내용 개선되야"
약국 실무실습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프리셉터 교육의 개선점으로 준비부족과 약국마다 다른 실습 내용을 꼽았다.

제9회 경기학술제 논문 대상에 선정된 수원시약사회 김성남 약사가 발표한 '수원지역 약국 실무실습교육 평가와 개선방향 모색'논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성남 약사의 이번 논문에는 아주대학교와 수원시약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중인 지역약국 실무실습 교육에 참여한 프리셉터(8명)와 약대생(1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에서 프리셉터들은 교육평가에서 어려웠던 부분으로 75%가 '사전교육 등의 준비부족'을 꼽았으며 '바쁜 업무와 겹쳐 번잡스러웠다'고 응답한 약사도 절반 이상이었다.

또한 약국당 실습 학생 수로 1명이 가장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실습 시간도 88%가 '4주로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4%만이 현행 6주 유지를 밝혔다.

반면 실습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약국 교육의 개선점으로 56%가 '일반약과 건기식에 대한 체계적 공부가 부족했다'고 답했으며 '약국마다 서로 다른 실습내용'도 개선점으로 꼽았다.

김성남 약사는 "약사와 학생이 만족하는 실습이 되기 위해서는 약국에 GPP제도가 도입돼 실습 약국 기준이 확립돼야 한다"며 "일반약과 건기식 상담 교재를 개발해 실습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참여 약국들이 시간,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점을 감안해 약대와 지역 약사회는 실습 기간과 인원 배치 등을 탄력 있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다"며 "나아가 지정약국에 대한 홍보와 지원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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