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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MBN '약사가 권하는 약 먹지마라' 방송 항의
MBN이 방송한 '황금알'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프로그램 제목 변경을 요청하고 나섰다. MBN은 2일 저녁 11시에 방송하는 '황금알'에서 '약사가 권하는 약은 피하라'라는 제목으로 예고방송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항의방문을 통해 해당 부분 삭제 및 프로그램 제목 변경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MBN을 찾은 박성동 부회장은 "프로그램을 '약사가 권하는 약 먹지마라'고 홍보하는 것은 신뢰가 전제되어야 하는 보건의료분야에서 환자와 약사간의 불신을 조장하는 일"이라며 "의약품 전문가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제목으로 전국 7만 약사 직능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또한 방송 제목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방송 제목 변경 및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의 삭제를 요청했다.

만약 이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황금알 제작진은 약사회의 입장을 수용해 해당 방송부분을 삭제키로 했다.

아울러 '약사가 권하는 약, 먹지마라'를 '약국에서 파는 약 무조건 먹지마라?'로 변경했다.

방송내용도 의약품을 무분별하게 복용해서는 안되며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야만 의약품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방송할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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