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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위상 및 약사직능 미래위한 협의체 구성
6년제 약사들의 미래와 사회적 위상,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가 구성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1일 약학관련 4개 단체가 모여 약사직능 미래를 위한 실무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실무단은 총 12명으로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4개 단체며 실무단 대표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추대됐다.

앞으로 실무단에서는 가깝게는 6년제 약사의 처우 개선을 논의하고 멀게는 제약 공직 약사의 위상, 개국약사들의 미래 등을 논의한다.

약사들의 다양한 직능 발전과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인 분배 등 약사와 관련된 현안을 폭넓게 다룰 방침이다.

이범진 이사장은 "내년이면 당장 6년제 약사(Pharm.D)가 배출되는데, 제약과 공직, 유통, 약국 어느 곳에서도 새로운 약사 인력에 대한 합리적인 처우개선을 준비하는 곳이 없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돌아보고 협의할 것은 협의해 새롭게 배출된 약사들이 그에 맞는 응당한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6년제 약사 인력은 물리적인 교육시간과 커리큘럼이 다르고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은 위기때 능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눈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기존 약사와 배운 약물, 약리학적 지식은 같을지 몰라도 이를 어떻게 응용해 환자에서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당장 내년도 국가고시만 해도 전체 문항의 45% 이상이 실무지식에서 출제되는데, 이러한 제도에서 교육을 받은 약사는 지금 사회에 더 적합한 인력이라는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전환된 약대 6년제인만큼, 힘든 과정을 거쳐 교육을 받은 약사들이 좌절하지 않게 사회적, 제도적으로 인프라를 갖춰놓고 이들을 맞이해야 한다"며 "이번 실무단 구성이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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