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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싱글포트 흉강경수술로 해외의료진에 호평
심포지엄서 독창적인 수술법과 노하우 전수
가장 작은 절개크기인 2cm 구멍 한 개 만으로 수술 성공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지난 3월 27일 제3회 아시안 싱글포트 심포지엄에서 폐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싱글포트를 처음 시행한 前유럽흉부외과회장 등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싱글포트 전문가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싱글포트 폐암수술에 성공한 김 교수가 대표로 나서 라이브 수술 시연을 선보였다.
▲김현구 교수가 심포지엄서 폐암수술을 시연하고 있다.
지난 ‘2회 아시안 싱글포트 심포지엄’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싱글포트 수술 교육에 중점을 두었고, 이번에는 실제 3cm 크기의 폐암을 가진 환자에게 직접 수술, 최소한의 상처와 절제부위로 암을 완벽하게 절제했다는 점에서 싱글포트 전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작년 7월부터 김 교수는 초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작은 절개크기인 2cm 구멍 한 개 만으로 최소 절개 싱글포트 폐암수술을 성공하여 현재까지 20건 이상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초기암 환자의 경우, 2cm 작은 구멍 한 개로 폐엽절제술보다 더 많은 정상폐조직을 살리는 고난이도 수술법인 ‘싱글포트 폐구역절제술’까지 성공해 이번 임상발표는 더 큰 의의를 가진다.

최소한의 구멍과 절개부위에 정상 폐조직을 최대한 살리는 ‘싱글포트 폐구역절제술’까지 함께 시행되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은 물론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싱글포트만 200례 이상 시행해 국내 최다 수준이며,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폐암환자들에게 수술에서도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나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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