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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세계시장 석권 5~10년으로 단축할수도"
22일 한의사협회 대강당서 제10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보유한 한의계가 중국이 60~70년이 걸린 세계 시장석권을, 최소 5~10년으로 단축시킬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필건 회장은 22일 협회 대강당서 연 '제10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에서 "한의계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갖고 있다. 중국은 무려 60~70년동안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한의계는 굉장한 우수 인적 인프라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치 못했다"며 이를 활용한다면 중국이 세계시장 석권에 60~70년이 걸린 것을 최소 5~10년으로 단축시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회장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한의학이 최소 5~10년내에는 세계 시장 석권도 넘볼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장밋빛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런데 "식약처에서는 생약제제의 고시 정의를 서양의학적 입장에서 본 천연물제제로 한의학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 생약제제의 정의가 이번에 중국 투유유 여사가 개똥쑥를 활용해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 연구를 해 왔지만 우리는 과연 이를 계속적으로 내버려 둘 것이냐"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한의사의 국제적 경쟁력을 위해 정부에다 한의학에 대해 잘못된 제도나 고시를 과감하게 요청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회장은 "중국의 투유유 박사가 중의학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우리말로는 개똥쑥을 갖고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 노벨상을 수상했다"며 "이번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였다"고 중의학의 약진에 대해 심경도 드러냈다.

이어 이날 한의약달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우선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에서 "허준 탄생지이고 동의보감 집필지인 강서 가양지구가 옛 이조시대때 허준 선생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지난 5월달에 한방진흥원이 분원을 중심으로, 아울러 9월에는 복지부 국립한방의료원이 타당성 조사와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 지역 의원으로서 자랑스런 한의학이 전세계에 한류로서 꽃을 피울수 있게 성원을 부탁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김용태 "권익위 제안 '한의학 실손보험 포함안' 10월 확정돼야"
같은당 김용태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위원장 있는 자리에서 올 10월까지 한의업계와 함께 금융감독원 중재하에 보험개발원과 함께 실손보험 항목으로 최소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에서 포함시키는 협의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념떡 키팅식(왼쪽 네번째부터)김용태 의원, 김필건 회장,한정앵 의원, 박완수 부회장(맨 오른쪽)
다만 "한 차례 협의를 했는데 썩 만족스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만일 두 번째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직권으로 양자 협의에서 정무위원장 주재하에 협의체로 이관해 이번달 말까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 망하게 생겼다'는 자극적인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일방에서 협의를 교란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며 "중요한 점은 국민권익위에서 제안한 최소한의 수준에서 포함해서 10월 중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록 "의료기기 사용여부, 한의계-식약처-복지부 대화 주선할 것"
같은당 김정록 의원은 "대한민국의 한의학은 어떤 자리에 와 있는가를 생각하면 안타까움 먼저다. 현실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평가는 정부 측과 대치 상태지만 의료기기 사용 못하게 하는 문제 만큼은 풀려야 되지 않겠느냐"며 "일부분이라도 의료기기를 한의계가 사용할수 있게 수일내에 한의사협회, 식약처, 복지부 장관과 대화를 주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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