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약국/약사
최지영 '신약 모니터링 중 유효·안전성 검사·평가 한계'지적
주 치료제 아닌 경우 약품기록 전무-EMR기록 미비
최지영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신약모니터링 통한 환자안전 강화 활동'
환자 안전을 위해 적절한 약물사용 유도키 위한 신약 모니터링 업무 가운데 유효·안전성을 볼수 있는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신약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된 치료제가 아닌 경우 해당 약품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으며 특히 외래처방에선 EMR기록이 갖춰져 있지 않는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신약 모니터링의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또한 희귀약품 및 항암제 신약의 경우 처방환자가 극소수이며 1년 사용 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 평가는 불가능해 약품별 모니터링 유형 분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지영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원은 28일 양재동 The-K호텔서 연 '2015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모니터링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활동'이란 발제에서 "한 건의 신약 모니터링을 완료하기까지 담당 약사들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상 의약품 선정, 처방환자 리스트 추출, 신약 모니터링 항목 결정, EMR 경과기록지 검토 및 주요사항 기록, Lab수진 변화 추이 기록, 유효성 및 안전성 관련 항목 검토 등 신약모니터링 중 수작업이 많다"고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최지영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원이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신약 모니터링 활동의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최 팀원은 신약 모니터링 업무 한계점에 대해 "유효성 안전성을 볼수 있는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평가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외래처방의 경우 EMR기록 미비가 다반사며 외용제 등 주된 치료제가 아닌 경우 해당약품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면서 "희귀약품 및 항암제 신약의 경우 처방환자가 극소수이며 단기간 사용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 평가는 불가능하다. 이에 약품별 모니터링 유형 분류란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팀원은 "환자안전 강화 활동으로는 동일 계열의 다른 성분의 신약 모니터링 실시와 문헌상 제시된 최대용량 초과 처방 현황의 피드백, 진료과에서 한계량 조정해 적용해 줄것을 약제팀에 요청한다"며 "모니터링 제언 내용대로 약품별 한계량을 조정해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 안전성 속보 관련된 약의 사용의 현황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금기 적응증 목적의 사용 주의 권고 피드백, 적응증에 맞는 유사 효능 대체약품 추천, 원내 사용 종료 결정 등 환자안전 활동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다빈도 처방오류약물, 고위험약물, 노인주의 약물, 특정진료과의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약물 등의 기존 사용중인 약물의 모니터링 및 적절성을 평가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