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초대 원장에 김창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 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개모집(9월21~10월2일)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한 서류(10월5~6일), 면접심사(10월14일)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김창휘 원장(67세)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32년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사국가시험 제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김 원장은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표준예방지침 분과위원장, 국가홍역퇴치인증위원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2015년6월22일제정?공포)에 따라 오는 12월 23일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92년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그간 의료법 등 총 11개 보건의료 관련 법령에 따라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의료계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견인할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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