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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장 이기형·구로병원장 은백린·안산병원장 차상훈 교수 임명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안암병원장에는 이기형(李基衡, 55세, 소아청소년과)교수가, 구로병원장에 은백린(殷伯麟, 56세, 소아청소년과)교수, 안산병원장에 차상훈(車尙勳, 58세, 영상의학과)교수가 임명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12월 30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병원장의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간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이기형 교수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솔선수범의 섬기는 리더
대내외 주요보직 두루 역임하며 경영능력 인정받아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10여 년간 병원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준비된 병원장으로서 면모를 보여
▲이기형 병원장
왔다.

특히,‘고려대 안암병원 70주년 기념행사’를 진두지휘해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진료협력센터장으로 전국의 병의원을 누비며 안암병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솔선수범의 섬기는 리더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공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소아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의사가 매우 드물 때 과감히 이 분야에 뛰어들어 소아성조숙증,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에 대한 진료와 연구에 선두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10년간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의 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소아당뇨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활발한 대외활동도 이루어졌다. 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학회의 발전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학회 2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장을 맡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20년을 총망라하는 편찬 작업을 실시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아 소아내분비학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기형 원장은 1960년 생으로 1985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6년 美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으며 이후 안산병원 소아과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은백린 교수
연구부원장으로서 연구중심병원 정착 및 연구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 발휘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개발 등 영유아 건강증진 공로로 대통령 표창

▲은백린 병원장
은백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은 2014년 1월부터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총 170여억 원의 국책연구를 수주한 것과 더불어 구로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정착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의학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은백린 원장은 소아신경학을 주 전공해 교육과 진료,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특히 ‘저산소 허혈 뇌병증의 기전 및 뇌손상 방어’, ‘열성경련 동물모델에서 기전연구’ 등의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뇌전증, 두통 및 영유아 발달장애 등의 임상 연구면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등에서 임원진으로 활동하며 여러 학회에서 학술상, 우수논문상,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소아신경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2012년부터는 대한소아과학회 세부전문의 관리위원장으로 세부전문의제도 정착과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공적의료에 적극 헌신해 온 은백린 원장은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의 기틀을 마련해 아동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개발을 이끌어 우리나라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사회적 배경 등을 영유아 검사에 반영함으로써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민편의 증대와 더불어 국가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은백린 원장은 1959년 생으로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5년 미국 미시건대학 병원과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소아병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고려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임상시험센터장, 임상시험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기획실장, 소아청소년과장, 병원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부이사장, 대한뇌전증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질병관리본부 검진기준 및 질 관리반 전문분과 위원 등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차상훈 교수
세월호, 메르스 등 사회적 위기시마다 리더십 발휘
전국(全國)에 ‘고대 안산병원’이라는 ‘의료브랜드’ 각인시킨 장본인

연임된 차상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대형재난사고에 훌륭하게 대처하고, 대표적인 의료 낙후지역인 경기 서남부지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또한 바이오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는 등 고려대 안산병원을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다.
▲차상훈 병원장


차상훈 원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당시 초기 대응을 훌륭하게 수행했으며, 생존자와 유가족 치료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더 나아가, 안산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재난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서 지역사회의 회복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규모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전국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숙원사업이던 병원본관 증축을 훌륭하게 마무리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재 지정됨과 동시에, 메르스 사태 당시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직접 방역활동을 이끌어, 단 한 건의 감염자도 없이 종결시키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들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30년전 의료의 불모지인 안산지역에 자리 잡은 특별한 배경과 함께, 이번 차상훈 원장의 연임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병원의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병원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차상훈 원장은 1957년 생으로 198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6년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위원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 경기국제의료협회 이사, 대한영상의학회 감사 등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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