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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국 수수료율 인상 요인 근거 공개해 달라"
카드 수수료율 인상 통보에 약사회가 대응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7일 금융위원회에 최근 카드수수료 부당 인상을 통보받은 피해 약국에 대해 적격비용 산출 등 수수료율 인상 요인 근거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정당한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도 당부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중소·영세가맹점뿐만 아니라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도 평균 0.3%p 카드수수료가 인하된다고 밝힌 바 있으나 변경 적용 시점을 1개월여 앞두고 정부 발표 내용과 정반대로 수수료율 인상이 통지되고 있다.

대약은 지난해 11월 당정협의를 통해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으나 인상요인이 없는 약국까지 최고 수수료율인 2.5%로 인상된다는 통지에 약국들이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태 부회장은 "약국의 매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중소·영세 가맹점뿐 아니라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또한 일괄 인하가 적용된다는 방안에 기대를 가졌지만, 오히려 인상을 통보하고 있는 실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실망을 넘어 과대포장으로 국민을 우롱했다는 배신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카드사에서 일방적으로 적격비용 산정이라고 말 할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성실한 가맹점에게 피해를 전가시키는 카드사의 횡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약은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타 단체 등과 연대를 더 강화하고, 국회에도 수수료율 인상의 부당성을 적극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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