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우 교수의 수상작 <군의관 K의 일상>은 무상의료체계인 군대 내에서의 제도적 허점을 악용하고 도덕적 해이를 보이는 병사와, 그의 꾀병에 속아 넘어가 성심성의껏 진료하던 군의관의 이야기를 통해 의사-환자의 신뢰와 제도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 작품이다.
▲(왼쪽부터)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수상자 김창우 교수,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
심사위원장 정호승 시인은 “의사들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써내려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작품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한미수필문학상이 연륜을 더해가면서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과 한미약품이 지난 2001년에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으로,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
천관욱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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