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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 강서구와 손잡고 소외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 나선다
강서구청과‘취약계층 산모-신생아 의료지원 협약’체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과 강서구청(구청장 노현송)이 지난 15일(수) 오전 10시 본관 12층 성모회의실에서‘취약계층 산모-신생아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강서구 관내 취약계층 중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의학적 치료 및 진료비 지원을 통해 소외 계층의 출산·양육을 돕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강서구는 자체 규정에 의거, 관내 취약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여의도성모병원에 의뢰 ▲병원은 의뢰받은 환자의 중증도 및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하여 지원대상자를 선정, 해당 임상과에서 안정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의료급여 전환 및 공공의료비지원사업과 기금연계 등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으며, 병원은 환자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병원자체의 의료지원규정에 따라 의료지원을 실시하여 전인적인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그동안‘평온한 만남(Peaceful Birth)’를 컨셉으로 고위험 산모 증가와 미숙아 출산률 상승 등 출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톨릭 생명존중 문화 부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강서구청과‘취약계층 산모-신생아 의료지원 협약’체결
작년 9월 총 37병상 규모(분만실 8, 신생아실 9, 신생아 집중치료실 20)의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병동)’를 오픈했다.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의 연장, 합병증의 최소화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루도록 도우며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기들의 치료를 위해 관련 임상과들의 유기적인 진료체계 구축과 통합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13일에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산부인과를 통합한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공간 확장은 물론 질환별 진료 zone 구축으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하고 각 임상과별 전문의들이 전문 분야별 유기적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집중 치료를 수행한다.

승기배 병원장은 “저출산 및 고령화 산모 증가와 병원경영 악화로 운영이 기피되고 있는 고위험 산모 집중 치료, 태아 치료, 신생아 중환자 집중 치료 분야 등 출산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동안 여의도성모병원은 가톨릭 생명존중에 입각하여 영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왔다”면서“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 중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에게 전인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서구 취약계층의 출산과 양육을 돕고,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사회적 화두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승기배 병원장, 안종배 영성부원장, 권순용 의무원장, 유태종 행정부원장, 김파근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진선 생활복지국장, 오영욱 보건소장, 윤영오 여성가족과장 등 강서구청 관계자와 관련 시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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