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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사 마약류 차단-치료·재활 투자 확대 등 유기적 협력 필요"
매년 전세계 2억5천만 명 불법 마약류 남용..세종시 인구(19만명)만큼 사망
마퇴본부 이경희 이사장, 24일 '제30회 세계마약퇴치의날 기념식'서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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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지구 전체적으로 매년 2억5천만 명이 불법 마약류를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2900만 명이 중독된 삶을 살고 있으며 세종 자치시 인구와 유사한 약 19만 명이 이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며 현 마약사용 실태를 전했다.

이를 위해 "불법 및 유사 마약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예방과 치료·재활에 투자를 확대하고 마약류 퇴치를 위한 수요 감축 및 공급 차단 등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이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식약처 주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 30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불법 마약류는 인류의 건강과 국가 존립, 민주주의, 인간 존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건강을 악화시키고 질병, 교통사고, 조기사망 등을 발생시키며 범죄와 부폐를 조장하고 생산성 손실 및 안전문제를 일으키며 사회 경제 발전에 사용될 인적 재정적 자원을 고갈시킨다"면서 "지역사회를 해체하고 사회 경제적 구조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마약류의 폐해성을 지적했다.
▲이경희 마퇴본부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세계적으로 불법 마약류에 대한 통제를 회피하고 수백종의 새로운 향정신적 물질이 합성됐고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청소년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 셍활속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유엔 마약본부 사무국의 2016년 세계 마약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전체적으로 매년 2억5천만 명이 불법 마약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00만 명이 중독된 삶을 살고 있다"면서 "매년 세종 자치시 인구와 유사한 약 19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올 유엔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새로운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유엔 사무처장은 '지난 4월 2016년 유엔 마약 특별회의에서 마약류 예방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핵심'이라고 밝혔으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게 돕는 첫 단계로 그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에 따르면 과학적 예방 활동에 투자를 하면 장래 건강 및 사회적 비용을 30배를 절감할수 있다고 한다"며 "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1만2천여 명으로 급증하는 등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면서 "마약류 없는, 마약류 폐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계속 유지 발전시키는 것은 불법 및 유사 마약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예방과 치료 재활에 투자를 확대하고 마약류 퇴치를 위한 수요 감축 및 공급 차단 등 유기적으로 조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인숙 의원, 전혜숙 의원, 박민표 대검찰청 강력부장, 조찬휘 대약회장, 손문기 식약처장 등 내외귀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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