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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또박또박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인기
필요할 때마다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앤 정기배송 서비스 확산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건기식부터 생필품까지 다양


최근 유통업계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정기배송)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정기배송) 서비스'는 한 번 주문으로 1회 배송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필요시마다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화장품 업계에서 좋은 제품을 선별하여 정기배송하면서 활성화 되었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필요할 때 없어 급하게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장점을 더해 유통업계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건강기능식품부터 매번 남은 양을 확인하기 번거로운 기호식품까지 다양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또박배송 정기구매’ 서비스는 자사의 '브이에스엘3(VSL#3)' 제품에 대해 원하는 날짜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송시켜주는 맞춤형 주문 배송 서비스다.

'브이에스엘3(VSL#3)'는 살아있는 유산균의 특성 상 냉장보관이 한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지 못하고 필요해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박배송 정기구매’로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매달 자동으로 결제돼 편리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고, 매일 정해둔 섭취 시간을 문자와 알림톡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해 7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신선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강점인 ‘신선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집밥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수십 종의 반찬과 서울 유명 베이커리의 빵, 각종 반조리 식품 등 3000여 가지의 음식을 갖추고 있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배송을 마치는 일명 ‘새벽배송’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출근 전 또는 아침 식사 전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주기를 정해 정기적으로 받을 수도 있다.

CJ온마트 '정기배송 서비스'는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필요시마다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CJ온마트에서 내세우는 가장 차별화된 혜택 중 하나다. 현재 햇반/햇반 컵반과 김치, 알래스카 연어, 생수 등의 가공식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과 애견 사료까지도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고, 묶음 상품을 구매해 최대 38% 가량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캡슐투도어’ 서비스는 캡슐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다. 매달 구독자가 원하는 캡슐을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다양한 캡슐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결제 비용에는 커피 머신 대여 비용도 포함됐다. 커피 머신을 무료로 제공해 캡슐 커피 입문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없앴다.

업계 관계자는 “냉장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한꺼번에 대량 구입하기엔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고, 생필품이나 기호식품의 경우 매번 남은 양을 확인해 구매하는 것이 번거로운 점이 있었다”며 “소비자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정기배송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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