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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T 장비 중 43%가 선량표시 불가능한 장비
환자의 의료방사선 피폭 관리 개선책 마련 필요
김승희 "환자에 대한 별도의 방사선피폭선량관리 필요"


선량표시 불가능한 초음파(CT) 장비가 전국 평균 43%로 나타났다.

또 CT장비 사용에 따른 선량 보고관리 지침이나 체계가 없다는 지적이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김승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량표시 되지 않는 CT 장비)국내 설치된 CT 장비는 2012년 기준으로 전체 2005대 있으며, 그 중 선량표시(dose report)가 불가능한 기기는 전체 장비 중 868대인 4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비교하면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울산, 전북, 충남, 충북 모두 선량표시 안되는 CT장비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량정보의 관리체계가 미흡한 상황에서 CT 1회 촬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1년 동안 일상생활에서 자연적으로 받는 방사선량의 무려 10배 수준임에도 환자에 대한 방사선피폭선량관리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현재 선량표시 및 관리가 되지 않는 CT장비에 대해서 선량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의 입장에서 CT 장비 등 방사선과 관련하여 환자별 피폭량, 검사기간 및 횟수 등을 기록 관리하며, 중복촬영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계획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행법상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선량한도 규정처럼 환자의 방사선 피폭 안전관리를 위한 별도의 방사선량관리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며 "의료서비스 제공시 사용하는 방사선량을 비교하기 위한, 진단참고수준을 확대·개발·보급·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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