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세인트쥬드메디칼은 지난 10월 4일에 BurstDR 자극 치료가 미국 식품 의약안정청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본 제품은 통증 전문 의사가 고안한 형태의 척수신경자극(Spinal cord Stimulation, SCS)으로 FDA의BurstDR Stimulation 승인에 따라 해당 제품의 독자적 기술을 가진 세인트쥬드메디칼은 만성통증 치료에 더 나은 해답을 환자에게 제공하게 되었으며, 환자가 고통으로 부터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West Virginia Charleston에 있는 통증완화센터의 회장이자 CEO인Dr. Timothy R. Deer는 "세인트쥬드메디칼의 BurstDR Stimulation으로 통증을 극복할 새로운 치료 방법을 갖게 되었고, 이것은 환자의 통증과 고통을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쥬드메디칼이 특허를 가진BurstDR Stimulation은 기존의 전기 자극 원리와 다르게 작동되고 있다. 이것은 간헐적인 'Burst'(버스터)자극을 전달함으로써 자연적인 생체신경 전달방식을 모방하며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으로 다양한 임상실험에서 그 효과를 증명받았다.

세인트쥬드메디칼의BurstDR Stimulation은 2004년 치료법 초기의 특허권을 신청한 Dirk De Ridder교수와 십 여년간의 합동 연구를 거쳐 소개되었으며 얼마 전 발표된 SUNBURST연구 에 의해 그 유효성이 입증됐다.

De Rider박사는 “BurstDR Stimulation를 개발할 당시, 저의 목표는 완전히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는 것이었고, 신체의 반응과 통증을 해결하는 자연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치료법 개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설명하고 있다.

세인트쥬드메디칼의 Neuromodulation의 Medical Director이자 의료 자문 부사장인 Allen W. Burton 메디컬닥터는 "BurstDR Stimulation의 FDA 승인으로 우리는 만성 통증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치료를 통해 의사들에게 힘을 더해주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통증 환자의 치료 과정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것"이라며 "환자가 그들이 감수해야 할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제품의 미래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BurstDR Stimulation 기능이 장착된 'Prodigy MRI SCS'제품이 세인트쥬드메디칼코리아를 통해 2016년 4월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iPad와 iPod Touch등 iOS를 통해 외부에서 조절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 할 예정에 있다.

한편 BurstDR Stimulation은 세인트쥬드메디칼의 독자적인 치료 기술로서 신체의 신경 전달 패턴에 영감을 받아 이를 통증 치료를 위한 전기 자극에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 기능이다.

이것은 실제 생체 신호 전달과 유사한 주파수의 전기 자극을 척수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여 통증 환자에게 기존의 Tonic Stimulation에 비하여 더욱 편안한 통증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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