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책/법률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최순실 이름 국정농단 사태전에도 들어 본 적 없어"
"2015년4월 와이제이콥스 박채운 대표, 이임순 교수 소개로 만났다"
"기능성봉합사 개발연구용역 3천만원 연구비 수령...연대-가톨릭대 참여"
장제원 "안종범과 김진수 압박 이메일 등 특검에 수사 요청"밝혀
지난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조특위 3차 청문회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전 대통령주치의)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오전내내 거짓말을 많이 해서 물어보는데 최순실씨를 한 번 도 본적이 없느냐'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강한 압박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이날 서창석 증인은 "최순실의 피부미용 주치의인 김영재 부부에게 수많은 특혜를 주고 최순실 가족 주치의 이임순으로부터 김영재를 소개를 받았다는 증거까지 나오고 있다. 비정상적이라는 산부인과 출신 전문의가 대통령 주치의로 서울대병원장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최순실씨를 몰랐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 지난 11월26일 기자회견애서 박채윤(김영재 부인)이 병원에 찾아오기전까지 안면도 없던 사이라고 했지 않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말했다.

서창석 증인은 '그럼 왜 증언을 바꾸느냐, 이임순의 소개로 알았다고 주장하지 않았느냐'는 추궁에 대해 "처음에는 기억이 잘 안났다"고 설명했다.

서창석 증인은 '처음에는 기억이 안나다가 났느냐, 박채윤이 병원에 찾아 온 게 언제냐'는 물음에 "2015년 4월정도"라고 말했다.

서창석 증인은 '대통령이 2015년3월 중동방문시 박채윤, 김영재, 서창석 증인이 함께 아랍에미레이트에 동행한다. 그때 몰랐느냐'고 따져묻는 질문에 "대통령 주치의는 동선이 달랐다"고 해명헸다.

이어 김영재 증인은 '아랍에미레이트 한인 의료인과 대화에 김영재 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집사람(박채윤)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서창석 증인은 "당시 오병희 원장과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영재 증인은 "이미 2015년3월에 박채윤 김영재 서창석은 중동에서 만났느냐'는 질문에 "지금 알고 계신 것은 갔긴 갔다. 그런데 파트너와 합작사업에 대해..."
▲(우)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씨를 한 번 도 본적이 없느냐'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강한 압박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
김영재 증인은 '오전에 서창석 증인이 먼저 전화가 와서 좋은 기술이 있느니 설명해 달라고 증언하지 않았느냐, 언제냐'는 추궁에 "2015년4월"이라고 답변했다.

서청석 증인은 '증인은 금실 문제에 대해 오전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관심이 없는 분이 김영재 원장에게 전화를 해서 좋은 기술이 있느니 설명해 달라고 했느냐, 오병희 원장이 소개를 시켜달라고 해서 안종범 수석을 소개시켜줬다는 증언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김영재 원장에게는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뭐 좋은 기술이 있냐고 전화를 하겠느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2015년4월에는 김영재 원장을 만난게 아니고 부인이 찾아 왔었다"고 해명헸다.

서창석 증인은 '전화를 해서 김영재 원장이 전화를 받았다면서 전화를 한 적이 없느냐'는 거듭된 추궁에 "관심이 없었다. 이임순 교수에게 박채윤 이라는 사람..."

김영재 증인은 '당시 서창석 증인(전 대통령주치의)에게서 전화가 와서 금실에 관심이 있으니 설명을 해달고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금실이 아니며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창석 증인은 '별 관심이 없는데 오병희 병원장이 박채윤 사업이 청와대 뜻이라는 것을 확인하고자 8월12일 안종범, 김진수를 동행시켜서 박채윤, 박희준과 동승하게 된다. 관심이 없는 분이 이렇게 동승을 시도했느냐'는 날선 추궁에 "전 상사인 원장이 같이 가자고 하는데 안갈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럼 '동석할때는 관심이 있었느냐'는 집요한 추궁에 "제가 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관심을 갖기는..."

서창석 증인은 '당시 오병희 원장의 증언을 보게 되면 서창석 증인이 안 수석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오 원장에게 얘길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아니냐'는 증거 제시에 대해 "오 원장이 잘못 말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오 원장이 당시 안수석 박채윤, 서창석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증언했다. 틀린 얘기냐'는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뺌했다.

또한 '금실에 별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기능성봉합사 개발연구 용역 서울대병원장 응모 직전인 2016년1월12일에 3년간 10억의 국비지원이 되죠. 여기에 서창석 증인은 자신의 분당서울대병원 측근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분당 산부인과 김용범, 김슬기, 김민선, 최진혁을 이끌고 이런 금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관심이 없었느냐'는 압박에 "그런 성형실이 아니고 복강경에 사용할수 있는 실로 R&D로 국산화가 가능한 실이다. 15억중에 3천만원 연구 실험비로 받았고 저만 한 게 아닌 연세대, 가톨릭대가 같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은 "지금까지 서창석 전 대통령주치의가 김영재 원장 부부를 만난 시점, 소개자, 진술이 엇갈리고 8월1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함께 박채윤을 만나 한 말과 행동, 오병희 원장 주장과 일치 하지 않는다"며 "만난 3일후에 서울대병원과 와이제이콥스메디칼가 공동 성형클리닉이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이메일에 서울대에게 와이제이콥스가 압박을 하게 된다"면서 "이 모든 자료가 박희준과 박채윤 이메일을 압수 수색하면 서창석과 김영재 부부간에 안종범과 김진수가 어떻게 압박헤서 이런 프로젝트가 가동되는지 나오게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가 가진 이메일까지 포함해서 특검에 수사를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창석 증인은 "2015년 4월에 박채윤 대표를 이임순 교수가 한 번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다. 제 전공이 아니기때문에 분당서울대병원의 5년동안 기조실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여러 부탁을 받는다"며 "이런 R&D관련 실은 너무나 많이 접하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성형외과에 연결을 해 줬고 성형외과 교수가 당시 오 원장에게 이런 실이 있는데 뒤에 어디하고 관련돼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고 그 이후 상관없이 일이 계속 진행됐고 당시 오 원장이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안종범 수석을 만나서 확인을 해 봐야 하겠다는 취지로 한 것 같았다. 당시도 저는 왜 만나자고 하는지 몰랐다"고 반박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