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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참고인 ,"최순실씨 독일 물건에 다량 수면제 확인했다"9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조특위 제7차 청문회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독일서 최순실씨가 가져 온 물건 중에 다량으로 수면제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조특위 제7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승일 참고인

노승일 참고인은 '김영재 병원이나 차움병원에서 주사제나 약품을 많이 처방받아서 본인이 직접 싸가지고 나왔고 최순실씨가 평소 약물에 중독돼 있을 정도로 자주 주사제를 맞았느냐'는 김경진 의원의 신문에 "독일로 들어 갈때 (최순실씨가)물건을 가지고 온 것을 분배하는 중에 수면제가 다량으로 있었다"고 증언했다.

노 참고인은 '수면제나 약품을 청와대에 가지고 들어간 것에 대해 아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노 참고인은 '김영재 처인 박채윤(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씨가 최순실씨와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을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추궁에 "없다"고 단답했다.

노 참고인은 '최순실씨가 김영재씨 사업을 많이 챙긴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느냐'는 질의에 "제가 독일에 들어 갔을때 한국에서 물품을 많이 배달해 왔었는데 화장품이 거기(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제품이었다"고 답했다.

노 참고인은 '그런 김영재 부인이 하고 있는 화장품을,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받았다는 것이냐'는 신문에 "제가 들어갈때도 가지고 갔고 고영태씨가 들어 올때도 같은 제품을 갖고 왔었다"고 설명했다.

노 참고인은 '한국에서 받아서 독일로 가져 갔고 독일에서도 같은 화장품이 납품됐었느냐'는 의혹 제기에 "납품이 아닌 그곳에서 나눠서 쓰라고 했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당초 출석 요청한 증인들 대부분이 불출석한 가운데 남궁곤(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정동춘(운동기능회복센터장,K스포츠재단 이사장), 노승일(K스포츠재단 부장)씨 등 3명만이 출석해 청문회 취지를 무색케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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