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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5일 ‘대선참여운동본부’ 발족...상임대표 추무진‘1차의료육성및지원특별법,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 건강보험 문제 개선’ 등 핵심 정책으로 선정

15일 기자간담회 개최...‘국민과 의사 모두 만족하는 정책 반영 위해 노력할 것’

탄핵 인용 후 오는 5월 9일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15일 서울대어린이병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회원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과정에서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취지로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사와 국민이 Win-Win 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고, 정책제안이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으로 반영되는데 '대선참여운동본부'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협은 미래정책기획단을 발족해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25개 아젠다를 마련한 바 있다.

의협은‘대선참여운동본부’의 주요역할로 정당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 그리고 회원 및 가족·직원 등의 적극 투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대선참여운동본부’는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주요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전달함과 아울러 정책제안서 내용이 각 정당의 대선후보 보건의료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으로 회원과 가족, 직원 등이 대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권역별 정책토론회와 각 후보자별 보건의료분야 공약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회원과 가족 등이 대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15일 의협 추무진 회장이 서울대어린이병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회원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과정에서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취지로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의협은 국민과 공감할 수 있고, 국가와 의료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아젠다를 선정한다는 원칙하에 보건의료정책 25가지 아젠다를 선별했으며, 이 중에서도 ▶일차의료육성및지원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 실시 ▶건강보험 문제 개선 등 5가지 주요 정책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새롭게 발족하는 '대선참여운동본부'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대선참여운동본부는 상임위원회와 실행위원회, 그리고 지원단 이렇게 세 개의 단위로 구성된다.

상임위원회는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두고 지역과 직역을 아우르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상임대표는 추무진 회장이 맡고 공동대표는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경인권은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중부권은 박상문 충남의사회장이, 서남권은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이, 그리고 동남권은 김재왕 경북의사회장이 맡게 된다.

상임위원회 산하의 실행위원회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여 좀 더 실무적으로 활동하고 실행하는 조직으로 구성하고, 지원단은 법률·정책·행정 지원 조직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의협은 설명했다.

추무진 회장은“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특수한 상황인 만큼 우리의 결집된 힘을 정치권에 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대선참여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합된 힘을 과시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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