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복지부-진흥원,12일'바이오코리아 2017'개막...650여개社 참가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국내외 52개 투자기관과 만남의 장도 열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관하는 '바이오 코리아 2017'행사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선도 기업 40개국 600여개사 참여하고 2만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 페어 2017'이 병행해 열리며 영문은 'Health Industry Korea Invest Fair 2017'이다.

인베스트 페어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써, 기업과 투자기관 간 1:1 투자 상담, 기업설명회 및 투자 전략 세미나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9개 국내 투자기관 및 Brightstar Partners Ltd(영국) 등 13개 해외기관이 참여했는데, 특히 싱가포르, 중국 투자기관이 상당수 참여해 아시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기관은 (싱가포르) Lightstone 등 6곳, (중국) LYFE Capital 등 2곳, (일본) Ken&Hatta Global Consulting Partners (인도네시아) Straits Partners Group 등이다.

▲12일 코엑스서 복지부 주최 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7' 개막식 테이프 커팅전 행사 모습.

13일에는 국내외 투자기관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각 나라·투자기관별 글로벌 투자현황, 투자전략, 투자정보 등을 공유하고 한독칼로스메디컬 등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이 투자유치를 위한 회사 및 보유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14일에는 투자 전략 세미나를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펀드 지원 및 투자전략 등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벤처캐피탈 인큐베이션 투자의 핵심 요소를 알아보는 글로벌 투자포럼도 진행한다.

지난해 개최된 인베스트 페어의 경우 121건의 투자 상담 및 총 522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올해 12번째를 맞이 하는 바이오코리아에서는 '규제, 기술 및 자본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애 맞는 새로운 생턔계를 구축을 준비해 아시아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선도 기업 600여개사 참여하고 2만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퍼런스에서는 200여 명의 저명인사가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위한 열띤 강의와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전시장에서는 560여 개의 홍보부스를 만들었고 비지니스 미팅장에서는 1천건이상이 온라인 미팅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전문인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비지니스 행사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이 새롭게 약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지금 세계는 바이오산업이 대세다. 인류가 무명장수룰 꿈꾸는 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성장 동력이 바이오산업"이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세계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연평균 성장률도 5% 넘는등 '2030 바이오경제시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충북은 90년대부터 꾸준히 준비해 와 오송은 160여개 기관 및 기업,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집적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송에 의약 바이오, 제천에 한방바이오, 충주 당뇨바이오, 괴산에 유기농바이오, 옥천애 의료기기 바이오 등 충북전역을 5각의 바이오벨트로 엮어서 특화 육성에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북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세계 바이오산업을 미래로 성장해 나갈수 있게 하기 위해선 그동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듯이 앞으로도 정부가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바이오코리아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세계시장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비지니스 장이자 국제 정보와 기술 교류의 장으로 크게 도약되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바이오코리아 2017' 바이오 축제의 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뒤 "40개국 65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보건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큰 계기될 것"이라며 "정보 교류와 기술 거래 수출과 창업, 상담을 통해 국가간 협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12년째 개최하는 충북,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참가 기업의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세계는 4차 산업의 대변혁기에 놓여 있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텟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경제구조를 재편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고령화에 따른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의학 등이 주목받으면서 보건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세계 보건산업 시장은 매년 5%증가해서 오는 2020년이 되면 규모가 11조달러(1경 초과)가 넘는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각국이 이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 보건산업도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98억달러를 기록해서 전년대비 1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영찬 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핼스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수립한 보건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R&D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지원 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첨단 차세대 의약품, 백신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유망 제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에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보건산업의 발전은 인류 공통의 과제다. 인생 백세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건강한 삶과 의료비 문제는 전세계 모든 나라의 관심사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갖고 ICT와 BT, 첨단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 보건산업에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제 교류와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