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사 기왕전이 오는 6월 18일에 개최되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일 백제약품과 그동안 중단되었던 '전국 약사 기왕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약사 회원 가운데 바둑 동호인이 적지 않다"며 "그동안 동호인 사이에서 기왕전 개최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둑을 통해 회원들이 약국과 조제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식은 대한약사회와 백제약품 간에 기왕전 행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됐다.

대한약사회와 백제약품은 약사 회원의 바둑을 통한 취미활동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국 약사 기왕전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행사로 올해 2017년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 예정인 기왕전이 34기 행사다. 3년전인 2014년부터 행사 개최가 일시적으로 중단돼 왔다.

한편, 지난 2일 백제약품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과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이병윤 제도개선본부장, 황공용 약사기왕전 진행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과 김안식 사장, 배우연 상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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