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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학회,올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서 35곳 인증..사무장병원 차단표준 진료지침 통해 믿을수 있는 투석치료 환경조성

2014년 51곳-2015년 170곳-올 35곳 등 256개 기관 인증받아
신장학회 18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무료 혈액투석 등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 행위와 사무장 병원 등으로 투석환자의 건강권을 우려되는 가운데 이러한 형태를 근절하기 위해 진행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35곳이 추가로 인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장학회 이영기 교수(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 개최된 'KSN 2017 국제 학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35개 우수 인공신장실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2009년부터 5차례에 걸친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2015년에 처음으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실시했으며 2016년에 두번째로 전국 인증평가를 시행했다.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 개최된 'KSN 2017 국제 학회'에서 대한신장학회 이영기 교수(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35개 우수 인공신장실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1년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인공신장실이며 평가대상 환자는 2016년 3~5월 동안 1개월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들이었다.

이번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는 총 35개 기관이 인증을 통과해 2014년 51개 기관과 2015년 170개 기관과 함께 전국적으로 256개 기관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평가 기준은 의료진의 자격 및 경력, 환자안전 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의 5개 영역으로 나눠서 평가된다.

특히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투석 전문의'유무와 경력있는 인공신장실 간호사가 적정수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지 여부, 감염관리 등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의료의 전문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감췄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됐다.

대한신장학회 투석위원회(이사 주권욱, 이중건)에서는 인증평가를 주관했으며 국제적 수준의 진료 지침과 국내 실정에 근거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의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평가에는 총 61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했고 한 의료기관당 2명 이상의 인증평가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료 과정을 확인했다.

인증을 받은 기관들은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마크'를 부여 받으며 인증마크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에 대한신장학회 인증 인공신장실임을 알릴수 있으며 인증 기간(3년간)에만 사용할수 있다.

인증을 받은 우수 인공신장실은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와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또 대국민 홍보를 통해 믿을수 있는 '우수 인공신장실'을 선택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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