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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의료기관 이용자 36.2%‘신뢰가 가서'-22.3% '신뢰가 안가'답해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료기관 인증제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의 36.2%가 인증여부를 고려하는 이유가‘신뢰가 가서'라고 답한 반면 22.3%는‘신뢰가 안가서 인증 여부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진행한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의 25.5%, 일반 의료기관 이용자의 19.5%가 의료기관 인증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해 국가에서 병원을 인증하는 제도, 병원을 평가하는 제도, 병원의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 의료기관 서비스 향상제도 등의 답변이 각각 65.6%(인증 의료기관 이용자), 51.2%(일반 의료기관 이용자)로 비교적 정확하게 인증제를 알고 있었다.

모름이나 무응답의 비율은 18.7%로 지난번 조사의 26.6%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의료기관이 인증 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응답자 중 73.9%가 향후 병원 선택 시 인증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증을 받기 전과 후를 모두 경험한 응답자 중 67.8%가 '인증 이후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가 좋아졌다'고 답해 인증제가 의료기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의료기관 선택 시 인증여부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신뢰가 가서’(36.2%)가 가장 많았고, ‘정부가 인증해서’(17.9%), ‘검증된 기관이어서‘(17.4%), ‘안전할 것 같아서’(11.0%) 등을 꼽았다.

반면 인증 여부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이유도 ‘신뢰가 안가서’(22.3%)가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인식 및 인증 의료기관 이용 영향력 등을 파악해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인증원은 국제적 수준의 인증기준 적용과 전문적인 조사위원에 의한 공정한 조사과정을 통해 인증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국민들이 인증제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됐으며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이용자 1042명과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 516명을 대상으로 각각 전화 및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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