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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박양동 이사장 선출
▲지난 1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 창립총회'.

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는 지난 1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확정, 박양동 이사장, 정영주, 정만석 감사, 박정규, 조태윤, 김경원, 이정근, 임한섭, 권 삼, 강재용, 김지완, 손교민, 안진철, 최승휘, 김양수 이사 등 15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2016년 12월6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을 초청, 의사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1차의료기관의 활로가 되기를 희망하며 전국 광역시도의사회 차원에서는 최초로 동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었다.

이후 2017년3월25일 개최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7년 사업계획으로 ‘동네의사 협종조합 사업’을 승인받고 5월16일 개최된 제1차 시군회장, 임원 연석회의에서 시군회장, 임원 전원이 의사협동조합에 출자키로 결의했다.

이렇게 7월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창립한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은 지능형 전자차드 플렛홈 사업을 구축, 의사들의 지적 자산을 보호하고 약가검색 및 고시를 연계, 나아가서 삭감예방, 병원경영관리 등 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수익구조도 개선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특히 ‘착오청구로 인한 삭감이 매년 몇 천억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자차트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통해 회원들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견이다.

박양동 이사장은 “의사회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수익사업을 할 수 없다. 이에 반해 조합은 영리성을 추구하는 만큼 그 무엇보다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추구할 것이며, 의사회 회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조합정관에 의거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사협동조합 설립에 첫발을 내딛은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은 설립신고 및 등기,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8월말경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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