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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비인간적 처우 있을 수 없어" 반박타직종과 동일절차 거쳐 평가...'저평가 5명 계약종료 통보'

퇴사 예정자 면담, 간호부 2회-인사팀 3회 등 모두 5차례 실시
계약직 직원들, 계약기간 1년 단위 등 명시...충분한 설명 후 근로계약서 작성
'개인적으로 평가결과 열람 요청 시 언제라도 공개' 의사 전달
20일 '간호조무사회 집회 내용 바로알기'란 반박 보도자료 배포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은 20일 간호조무사회의 주장에 대해 "잘못된 내용이 많다"며 정확한 내용을 제시하며 바로잡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날 '간호조무사회 집회 내용 바로알기'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 조치는 인력감축 상황이 아닌데도 근무 중인 직원에게 일방적 퇴사를 요구했다'는 간호조무사회의 주장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은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위해 2016년 9월 1일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개 병동에서 운영 중에 있다"며 "이를 위해 간호조무사 직종을 신설, 2016년 7월 공개채용을 통해 16명을 채용·운영 중"이라며 "지난 2016년 공채 당시 본원은 근로자 개인의 처우 즉 급여, 복지수준, 계약기간 1년 단위 등을 명시하고 충분한 설명 후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면서 "채용 1년 경과 시점에서 본원 타직종과 동일절차를 거쳐 평가를 진행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5명에 대해 계약종료를 통보했다"고 반박했다.

또 '문자로만 통보했다'는 지적과 관련 "본원의 계약종료 절차는 통상 1개월 전 사내메일을 통해서 관리자 및 당사자에게 통보하나, 재취업의 기회 및 개인메일을 실시간 확인 못하는 간호조무사 직종특성을 고려해 약 2개월 전에 기존 통보방식에 문자발송을 추가해 공지했다"며 "서울시 간호조무사회에서 명시한 것처럼 문자로만 통보하는 형식이 결코 아니었음"을 밝혔다.

또한 '계약 만료 직원에 대한 평가기준에 의거한 근무평점 및 사전공지, 면담절차 없었나'는 주장에 대해 "본원 계약직 인사규정에 따라 계약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며 근로계약서 체결 시에도 1년 계약기간에 대해 본인 자필 서명을 했다"며 "본원 계약직 직원(간호조무사 포함)은 동일한 절차로 평가 진행 후 근로계약 연장여부를 결정한다. 1년 이상 근무한 계약직 직원에 대해서는 연2회 정규직 전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퇴사 예정자에 대한 면담은 충분히 이루어졌으며 간호부 2회, 인사팀 3회 등 모두 5차례 면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간호조무사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 및 처우는 없었는지에 대한 지적과 관련 "2016년 9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에 따른 간호조무사 16명 채용 후 1년의 기간 동안 퇴직자는 가사 사유로 인한 단 1명이었다. 비인간적 처우는 있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비안간적 대우가 있었다면 퇴사자가 늘었어야 한다. 반대로 '계속 근무하고 싶은 병원', '퇴사자가 없는 병원'의 의미를 새겨 볼 것"을 주문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개원 후 현재까지 계약직 직원에 대해 정규직 직원과 동일하게 ‘임금’,‘복지’,‘남녀차별 금지'등 차별 대우 없는 인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근무평점에 의하지 않고, 또 사전 공지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퇴사를 단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계약종료 통보 후 간호조무사 4명이 본원 인사교육팀장 면담 시 평가결과 공개할 것을 요청했으나, '4명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의 공개를 할 수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공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었다"며 "그 후에도 개인적으로 평가결과 열람 요청 시 언제라도 공개하겠다는 의사도 재차 전달했으나 한명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향후 본원의 경우 간호조무사 직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함으로 계약종료 및 사직자 후임 충원 시 이미 계약 종료된 직원(간호조무사)을 우선적으로 재 채용할 수도 있음을 설명하는 등 상호 원만한 대화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언제든 개인적으로 근무평가 결과 열람을 요청할 시 공개가 가능함"을 거듭 강조하고 "앞으로도 본원은 정부 정책사항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지속적으로 운영 예정이며, 간호조무사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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