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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롯데그룹 4개사 분할합병에 찬성 의결권 행사키로4社 합병시 67개→18개, 3社 합병시 67개→43개 순환출자 해소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서 결정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위원장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지난 25일에 롯데그룹 분할합병(경영진제안, 주주제안) 등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분할합병 관련 경영진제안에 대해‘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영진제안건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의 분할합병(주주제안)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3개사(롯데쇼핑 제외)의 분할합병 건등이다.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경영진제안과 주주제안 모두 분할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으나 주주제안은 롯데쇼핑이 제외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반감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경영진제안을 '찬성’하고 주주제안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분할합병 후 4社 합병시 67개에서 18개로, 3社 합병시 67개에서 43개로 순환출자가 해소된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마감일 25일 기준으로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가보다 높은 경우 찬성하고 그 외에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고자 기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할합병과 연계된 롯데쇼핑의 정관변경, 감사위원 선임 및 롯데제과의 분할승인, 정관변경에 대해서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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