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드레곤시티서 열린 '2018년 의료계 신년인사회'

▲4일 서울드레곤시티 3층 볼룸 한라에서 열린 '2018년 의료계 신년인사회'에서 홍정용 병협회장은 "작년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병원계 대표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홍정용 병협회장이 지난해 불미스런 이대목동병원의 사태 등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홍정용 병협회장은 4일 서울드레곤시티 3층 볼룸 한라에서 열린 '2018년 의료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통해 "작년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병원계 대표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는 "2018년 의료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정부의 건강보장성 강화 정책이 가시적으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이는 의료계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이런 가운데 의료인들이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본연의 과제를 수행함과 동시에 경영 정상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순화해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병협은 의료인의 지혜를 모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2018년 보건의료 정책이 수립되는 모든 과정을 국민과 환자만을 바라보고 환자의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우선 고려한 정책이 마련될수 있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의료의 궁극적 목표인 국민에게 봉사하는 점을 기억하며 모든 결정에 반영하는 병협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첫째 보건인력 확충의 전기를 맞이하는 올해를 만들겠다. 또한 보건인력의 공급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환자의 안전이 담보되게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이같은 의료계의 노력을 통해 환자의 안전한 환경이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양질의 국민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수 있게 정부가 역지사지 자세로 병원계의 현실을 경청하고 정책 제안을 수용해 줄 것"도 주문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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