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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 '적정간호인력 확보안-방문보건-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 확대' 시사


강도태 복지부 실장, 21일 '제85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서 치사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는 "올해안에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국민에게 수준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적정간호인력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 방문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임 밝혔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1일 롯데호텔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로 국민건강 해소'란 주제로 열린 '제85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치사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의 양적 질적 측면에서 선진국 수준의 높은 성과를 이뤘다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런 평가는 간호회원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보여준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간호계로 돌렸다.

그는 "국민건강을 위해 항상 애써주신 간호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빠른 발전과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서 이와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도 산적한 것이 사실이다. 작년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과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등은 국민들의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높아지고 우리나라 의료체계와 환자안전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와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고 염려했다.

강 실장은 "우리 국민들이 의료비 부담 걱정없이 누구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요구도 큰 상황이다. 지방 중소병원들이 간호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은 높은 업무 강도와 열악한 근무여건,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태움문화 등 소중한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다. 국민들은 간호인력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간호계와 함께 이런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수 있게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내놓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대책과 함께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고액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과 국민에게 수준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올해안에 적정간호인력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 방문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런 정부 정책이 의료현장에서 잘 실현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간호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는 진정상과 신뢰를 바탕으로 간호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김광수 의원, 더민주당 민병두 의원, 전혜숙 의원, 권미혁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추무진 의협회장, 조찬휘 대약회장 등 내외귀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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