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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품 '즉석카레 3.8%·라면 2.1%·탕 1.4%·컵 라면 0.2%' 등 가격 인상


유통업태별 최대 40.4%~최소 16.4% 가격 차 보여
주요 간편식품 구입비용 대형마트·SSM·전통시장 순으로 저렴
소비자원,가격정보 종합포털‘참가격(www.price.go.kr)’간편식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1인 가구 다소비 간편식품 중 즉석카레·라면.탕 판매가격이 전년대비 인상되는 등 유통업태별로 최대 40.4%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편식품 소매시장 규모 및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은 라면, 스프, 즉석국, 즉석밥, 즉석죽, 즉석짜장, 즉석카레, 컵라면, 컵밥, 탕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주요 간편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대비 등락률은 3.8%~ -2.7%로 나타났다.

상승한 품목은 즉석죽 4.2%.즉석카레 3.8%·라면 2.1%·탕 1.4%.컵라면 0.2% 등 4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컵밥(-2.7%)·즉석죽(-1.7%)·즉석짜장(-0.4%) 등 3개였다.

최근 4주 전 대비 즉석죽 가격 상승, 즉석짜장·즉석카레·스프 하락해

최근 4주 전과 비교했을 때 즉석죽(4.2%)만 가격이 상승했고, 즉석짜장(-1.3%)·즉석카레(-1.3%)·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양반 전복죽'이였고, 최고·최저가간 40.4%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동원 양반 쇠고기죽'(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반면 'CJ 비비고 육개장'은 16.4%로 가격차가 가장 적었다.

전국의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SSM 100곳을 대상으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1만5926원), SSM(1만7674원), 전통시장(1만7714원), 백화점(1만8728원), 편의점(2만1899원)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5월12일 구입비용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1.7%)·전통시장(1.5%)은 상승했으며, SSM(-7.7%), 대형마트(-2.8%), 편의점(-0.2%)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 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사 기간은 2018녀 4월20일~5월10일이며 조사 대상은 간편식품 40개(즉석조리식품 29개, 라면류 11개), 선정기준은 3개 이상 유통업태에서 판매되고, 업태별 2개 이상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상품이다.

조사 내용은 1개당 판매가격이며 조사 판매점은 전국단위 유통업체의 판매점 100곳(대형마트 30곳, SSM 20곳, 백화점 12곳, 전통시장 35곳, 편의점 3곳)이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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