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약국/약사
서울지역 분회장협, "조찬휘 회장 검찰 기소, 약사회 역사 수치"

서울시약 17개 분회장들이 연수교육비 기소와 관련해 조찬휘 회장 용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약사회 17개 분회장협의회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찬휘 회장은 더 이상 대한약사회를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약사사회를 위해 용퇴하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분회장들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7월 4일 서울북부지검으로부터 그동안 수사 받아왔던 연수교육비 2,850만원의 횡령혐의에 대해 기소처분을 받았다"며 "연수교육비 관련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주장해왔던 조찬휘 회장의 거짓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찬휘 회장은 이제 검찰의 업무상횡령죄 기소라는 사실을 회피해서는 안된다며 재판결과에 앞서 대한약사회장이 개인비리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사실만 놓고만 봐도 60년 약사회 역사의 수치라는 것이다.

분회장들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개인비리로 얼룩진 도덕성에 책임지고 약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를 회원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대한약사회장에서 용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조 회장의 용퇴만이 이번 검찰기소로 인해 빚어진 추락한 약사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혼란을 줄이고 불안해하는 회원들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코앞에 닥친 현안에 약사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재판에서 또다시 얼토당토 않는 변명을 늘어놓는다면 약사회가 더 큰 혼란으로 빠져드는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조찬휘 회장이 약사회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더 이상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책임지는 자세로 하루속히 약사회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