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이 18일 온열환자 급증에 따라 회원들에게 폭염대처법을 안내했다. 서울시약사회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자료를 발췌해 세부사항을 안내했다.
김종환 회장은 "여름철 폭염은 새로운 자연재해로 불릴 만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회원약국에서는 폭염 예방법과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약국 방문 환자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전준비로는 △여름철에는 항상 기상상황을 주목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사전에 파악 △폭염예보에 맞추어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 확인 △높은 기온 및 열대야 등 발생시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무더위에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등 무더위 안전상식을 숙지할 것을 주문했다.
폭염발생시 일반가정에서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또 직장에서는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라도 자주 가지는 것이 좋으며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둘 것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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