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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 사퇴 촉구

경실련이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의경 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지난 11일 진행된 식약처의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의경 처장과 제약사와의 밀접한 관계가 드러났다"며 "이의경 처장이 이해관계충돌 가능성이 높아, 식약처 본연 업무인 의약품의 안전관리에 공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의경 처장은 16년 3월 18일 부터 JW중외제약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처장에 임명되자 바로 사퇴했다는 것이다.

또한 JW중외제약은 36억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식약처가 조사 중이고 사외이사 출신인 이의경 처장이 JW중외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조사한다는 것은 조사의 공정성·중립성에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제약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이의경 처장은 이해관계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 공정한 업무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따라서 이의경 처장이 국민의 건강과 공정한 식약처를 위해서라도 즉각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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