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5월 모유착유ㅐㅆ다.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유착유기는 유방에서 모유를 짜내는 의료기기.

식약처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모유착유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린 후 제품을 사용하며, 모유 착유 전에 가슴에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은 청결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용 전에 모유가 접촉하는 부분품들이 올바르게 세척‧소독이 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깔때기, 역류방지장치, 젖병 등은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방법에 따라 조립한다"며 "모유착유기를 동작시키기 전에 유두가 깔때기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모유의 역류를 막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너무 센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약한 압력에서 시작해서 압력이나 유축 속도를 적절히 조정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압력을 찾도록 해야 하며 모유 착유시간은 일반적으로 10~15분 정도이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로 편안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동안만 사용해야 한다"면서 "모유 착유 후에는 전원을 먼저 끄고, 가슴과 깔때기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천천히 분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전동식 제품은 잠잘 때나 졸음이 올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모유착유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교차오염의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 중 모유 역류가 나타나면 즉시 동작을 중지시키고 깔때기와 호스를 분리한 후 모유를 제거해야하며, 구매처에 문의하여 제품 점검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에 대한 구입요령,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가정에서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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