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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강하제 DPP-4억제제, 설폰요소제比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도 높지 않아"


DPP-4억제제, 8만4429명 복용자 중 당뇨망막병증 발현 11.5%(9721명)
티아졸리디네디온계, 6023명 복용자 중 10.9%(659명)-설폰요소제 5만5683명 복용자 중 발생자 11%(6137명)
의약품안전원 최은미 팀장, 23일 'DPP-4억제제 복용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 연구' 논문 발표

▲이날 최 팀장이 발표한 약물복용군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잘생 위험도

인크리틴 기반 혈당강하제 DPP-4억제제(디펩티딜 펩티다아제-4)는 설폰요소제에 비해 당뇨 망막병증 발생 위험도를 더 높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1년~2015년 심평원 청구자료 전수를 이용해 메트포르민을 병옹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디네디온계, 설포요소제간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한국의약품안전원 최은미 약물역학빅데이터팀장은 23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서 개최된 '2019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제2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 환자에서 DPP-4억제제 복용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 연구'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병용시 DPP-4억제제의 경우 8만4429명의 복용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11.5%인 9721명, 티아졸리디네디온계의 경우 6023명의 복용자 중 당뇨망막병증 발생자는 659명(10.9%), 설폰요소제의 경우 5만5683명의 복용자 중 당뇨망막병증 발생자는 6137명(11%)으로 나타났다.

평균발생률은 메트포르민 병용시 DPP-4약제제와 설포요소제 각각 1천명-년 당 54.8과 47.1이었다.

▲연령별 약물 목용군에 따른 ㄷㅇ뇨 망막병증 잘생 위험 현황

당뇨망막병증의 보정 비교 위험도는 메트포르민 병용시 설포요소제에 비해 DPP-4 억제제의 0.87배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티아졸리디네디온계는 1.02배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최 팀장은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 유병률은 지난 2011년 12.4%에서 2016년 14.4%로 증가했으며 DPP-4억제제는 2088년 국내 보험적용이후 당뇨약 중 2번째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제로 지난 2016년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 DPP-4억제제가 망막혈관병을 악화시킨다는 가설이 제기된 바 있다"며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제2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병용시 DPP-4 억제제의 당뇨망막병증 발병 위험에 따른 셀폰요소제, 티아졸리디네디온계와 비교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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