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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반품위해 주요 제약사에 공문 발송

시도지역 약사회가 반품을 위해 주요 제약사에 공문을 발송했다.

전국지부 반품정책위원회는 31일 주요 제약사 161곳에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진행에 다른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현철 반품정책위원장는 “제약사마다 정책이 모두 달라 위원회가 단체 협상을 벌이긴 불가능하다"며 "답신이 오면 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제약사 개별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품위원회는 반품사업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단위의 불용재고 의약품반품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도매출하 가격정산'을 요청했고, 동시에 각 제약사 별로 상이한 반품업무 처리지침을 상세하게 작성해 내달 16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약사가 작성할 '반품업무처리지침'은 반품처리담당자, 정산율, 정산기한, 수거방법, 정산방법, 정산율차감사유 또는 반품불가사유, 기타반품처리조건 등의 내용을 밝히도록 구성했다.

해당 공문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JW중외신약 등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노보노디스크제약, 머크 등 다국적제약사까지 상위 161곳에 전달됐다.

아울러 회신기간을 충분히 둔 것은 이번 기회에 제약사 내부 논의를 통해 반품정책을 명확히 확정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현철 위원장은 “공문 발송은 위원회의 공식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답신이 취합되면 지부별로 나눠 개별 대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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