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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장철 대야-소쿠리-바가지-김장비닐 등 ‘식품용’ 확인후 사용해야" 


조리 기구의 올바른 사용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김장철 대야, 소쿠리, 바가지, 김장비닐 등 ‘식품용’임을 확인한후 사용해야 한다며 조리 기구의 올바른 사용정보 제공했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다.

식품용 기구를 구입할 때는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

식약처는 "김장철 김치를 담구면서 대야, 소쿠리, 바가지, 김장비닐,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반드시 식품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며 "김치, 깍두기를 버무릴 때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품용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야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빨간색 고무대야는 통상적으로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져 카드뮴 등 중금속이 용출될 우려가 있어 식품용 기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플라스틱 재질은 고온에서 외형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열된 식품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플라스틱 국자나 바가지는 국 냄비 등에 넣고 음식과 함께 가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 대신 스테인리스 국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국물을 우려낼 때 농산물 포장 용도로 제조된 양파망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뜨거운 온도에서는 양파망의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 있는 만큼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사용해야 한다"며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는 쟁반위에 깔아두는 광고지와 감자튀김이나 케찹 등이 바로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쇄용 잉크가 식품으로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식품용 기구등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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