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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中국적 36세女 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 분류...격리 치료 중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및 검사 실시
질본, 위기평가회의 통해 관심단계로 관리-대응 강화
3일부터 中'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 가동-긴급상황실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지난해 12월 13일~17일 中우한시 방문력이 있으면서 폐렴 증상을 보이는 中국적의 36세 여성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상기 환자는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환자 기초 역학조사 결과, 입국 후 2019년 12월 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이후 2020년 1월 7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소견 확인돼 질본에 신고됐다.

질본은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본 사례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고, 환자를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했므며, 중앙 및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환자는 2020년 1월 2일~3일에 기침, 발열로 오산한국병원(흉부방사선 검사 정상, 감기약 처방)과 2020년 1월 6일 동탄성심병원 진료(흉부방사선 검사 정상, 계절인플루엔자 검사 음성)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호흡기바이러스 9종 검사결과는 음성이었으며, 질본이 추가적으로 폐렴 유발 원인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본은 동반 여행자 및 접촉자는 조사 중으로 접촉자는 해당 보건소가 발병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지난 1월 3일부터 中'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상황실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중이다.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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