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 자가면역질환약 3종, 年유럽 제품 매출 7억3830만불(약 8510억)...전년比 35%↑ 

베네팔리(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럽 Big 5 시장 점유율 1위 지속
임랄디(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연간 매출 2천억원 돌파
플릭사비(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전년比 매출 58% 증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연간 제품 매출 사상 최대치 달성
제품 3종 유럽 시장 누적 매출 2조원 돌파…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 우뚝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진행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 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30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이 지난 해 유럽에서 기록한 제품 매출은 총 7억 3830만불(약 8510억원)로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 5억4510만불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며, 제품 별로는 베네팔리(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4억8620만불(약 5620억원), 임랄디(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억 8400만불(약 2100억원), 플릭사비(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6,810만불(약 790억원)이다.

베네팔리 견고한 매출… 임랄디 판매 호조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

2016년 1분기 출시된 `베네팔리`는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을 넘어 유럽 시장 BIG 5 국가(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에서 시장 점유율2)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유럽 시장에서 총 14억 4280만불(약 1.6조원)의 매출을 쌓았다.

지난 해 가장 두드러진 실적은 `임랄디`의 선전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사진 유럽 'Anti-TNF-Alpha-3종'

임랄디는 암젠, 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각축전 속에서 지난 해 2천억원 이상의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오리지널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연초 8% 수준에서 연말 13%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바이오시밀러 제품 간 경쟁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임랄디의 판매 호조를 통해 그 동안 베네팔리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도 개선되며, 외형 확대는 물론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도 가시화 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2018년 유럽 시장 매출(5억4510만불) 중 베네팔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달했지만, 임랄디 판매가 본격 증가한 2019년에는 전체 매출(7억 3830만불) 중 베네팔리의 비중이 66%로 완화됐다.

한편 `플릭사비` 또한 전년대비 58%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이탈리아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업계에서 더욱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누적 제품 매출 2조원 돌파, 환자 처방도 급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그 동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2016년부터 거둔 누적 매출은 총 17억 6390만불, 약 2조원을 넘는 성과다.

제품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실제 처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0일 바이오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만명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졌으며, 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통해 지난 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작년 동기 실적발표 당시 누적 처방 환자수가 `10만명 이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유럽 환자들에게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처방이 대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하여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인류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