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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1번째 환자 접촉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1001명 전수조사...90명 '증상 호소'


'증상 없다' 답한 인원 515명-전화불통 396명...20일 계속 전화조사 중
신천지대구교회 전체 교인 전수조사 실시 계획도 밝혀

대구시 34명 환자, 신천지대구교회 23명-새로난한방병원 2명-日여행 2명-기타 확인중 7명
19일 발생 환자 중 미술학원교사 1명-어린이집 교사 1명 포함
수성구 만천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 원생 7명
동구 '한아림어린이집' 교사 20명, 원생 150명...확진자 가르친 원생 45명 파악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하루새 확진환자 23명이 확인돼 대구시는 지난 18일 1명, 19일 10명, 20일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전 9시 현재 총 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확진환자는 남구 12명, 달서구 7명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 9명, 여자 25명이며 연령대는 20~7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가 현재까지 확인한 상황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23명이고 새로난한방병원 2명, 일본 여행 2명, 기타 확인중에 있는 7명이 있다. 직업분포는 다양해 19일 발생한 환자중 미술학원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19일 발생한 확진환자가 근무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천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라며 "어린이집은 동구 '한아림어린이집'으로 교사 20명, 원생 150명, 확진자가 가르친 원생은 4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

권 시장은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해당 학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는 20일 오전 7시까지 통보를 완료했다"며 "해당 시설은 즉시 폐쇄 조치를 내렸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오늘중에 소독 방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압병실 확보 및 환자격리 입원 치료와 관련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중이며 19명 환자는 오전 추가 확보한 12개 병실에 입원할 계획이다. 지금 현재 입원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나머지 부족한 7실은 확보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향후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의 병실을 확보하거나 대구의료원 라파일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개 병실을 확보해 대처해 나갈 것이며 대구의료원은 전체를 소개해 확진자의 확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그러나 앞으로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음압병실 격리 입원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대구시는 보건당국에 중증환자는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는 1인1실의 일반 병실에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대구시는 먼저 31번째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1001명중 '증상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명, '없다'고 답한 인원이 515명이며 전화불통인 경우 396명이었다. 이분들에 대해 20일 오전 중에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권고했으며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신천지대구교회 협조를 얻어 전제 신도에 대해 우선 외출 금지와 실내 마스크착용과 가족과 격리 요구를 했다.

권 시장은 "19일 대구시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한 바와 같이 현재 방역관련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며 "현재 유입 및 차단에 맞춰진 방역대책으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다.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방향의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대구시에서 건의한 의료인력 및 시설 확보, 의료인력 방호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전국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대구지역만 놓고 보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단계라고 판단된다"며 대구시는 지역의료계, 지역사회, 이웃 자치단체,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고 일상생활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길 바란다. 가정내에서도 가급적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등 한 단계 더 높은 행동요령"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전에 반드시 질본 콜센터 1339,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길" 주문하고 보건소나 병원 방문시 응급실이나 외래 진료실로 곧바로 가지 말고 선별진료서를 먼저 방문해 줄것을 요청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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