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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27일 오후 4시 현재 171명 추가...총 1766명 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사망자 1443번째 환자(1945년생 남자)가 추가돼 모두 1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며 "관련성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수는 171명이 추가돼 총 1766명이 확진됐다.

질본 중대본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환자 171명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명, 부산 3명, 대구 115명, 대전 1명, 울산 5명, 경기 7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2명, 경북 24명, 경남 7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1766명 현황에 따르면 서울 56명, 부산 61명, 대구 1132명, 인천 3명, 광주 9명, 대전 9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경기 62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 12명, 전북 5명, 전남 1명, 경북 345명, 경남 43명, 제주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은평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관련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환자 보호자 4명, 퇴원환자 2명, 입원환자 2명, 간병인‧요양보호사‧이송요원 각 1명 등이며 현재 격리 조치중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60명이 확인됐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9명이다.

또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종사자 2명이 확진되어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으로, 환자 및 종사자 314명 중 31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의료기관(나눔과 행복 재활요양병원)에서 종사자 2명이 확진돼 환자들이 근무했던 5~6층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이어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총 69명의 입소자 중 23명 확진, 전일 대비 1명 증가), 예천 극락마을(거주자 및 종사자 총 88명 중 종사자 2명 확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 확진)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 입원 중인 확진환자 114명 중 기존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확진된 환자 60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114명 중 환자 103명, 직원 10명, 가족접촉자 1명이며 이 중 60명은 현재 대남병원 입원 중, 46명 타 병원 이송, 7명 사망, 타 지역 거주 1명등이다.

질본은 "현재 상당수 발생 사례가 집중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에도 서울, 부산, 경기 등 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 차단도 보다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대응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각 시·도 지자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상황 보고 후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 단위에서 우선 기초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조치사항을 보고하는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별 역학조사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해 각 지자체별 신속대응체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발생은 2월 16일 경에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 증상 발현이 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그 밖에 해당 지역의 시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하고, 테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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