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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인천서 클럽 관련 확진자 학원 강사 접촉자 8명 확진...학생 6명-동료 1명-학부모 1명


접촉자 조사-방역조치 진행...클럽 관련 방문자 8명-접촉자 10명 등 18명 확진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1명 등 이태원 클럽 관련 총 119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13일 0시 기준 현재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이며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 18명, 대구 지역 사례 2명, 인천 지역 사례 2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전 실시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됐고 다른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인천지역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클럽 관련 확진자 18명 중 클럽을 방문한 사람 8명, 확진자 접촉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12시까지 추가로 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환자는 119명이라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학원 강사의 접촉자 8명(학생 6명, 동료 1명, 학부모 1명)이 확진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1명이며 충북 5명 중 4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방문 76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43명이며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11명, 20대 73명, 30대 23명, 40대 6명, 50대 3명, 60세 이상 3명, 성별로는 남자 102명, 여자 17명이다.

중대본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①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②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③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 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특정 장소에서 집단발생 시 집단발생 장소의 공지와 개별환자 동선을 분리해 공개하도록 확진자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을 보완 시행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진단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 발생 현황(4월 29일 0시부터 5월 13일 0시까지 신고된 201명)에 따르면 해외유입 79명(39.3%), 지역집단발병 113명(56.2%), 조사중 8명(4.0%) 등이다.

중대본은 일반 국민들은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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