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본회의장서 열린 더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낙연 더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민주당 대표는 7일 "코로나19로 대전환 시대를 맞아 건강.사회안전망 구축, 한국판 뉴딜과 함께 바이오헬스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서 열린 더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코로나 이후, 대전환의 미래를 위해 건강안전망, 사회안전망 구축,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출현, 성 평등, 군형발전, 혁신과 결단, 연대와 협력, 윈-윈 정치, 함께 잘사는 인류국가 등을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19로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 패자의 부활을 위해 건강안전망을 피력했다.

그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를 서둘러야 하며 오랜 현안인 공공의료체계의 강화를 위해 코로나 진정이후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며 "산업안전 등 곳곳의 불행을 이제는 막아야 한다. ‘생명안전기본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안전망을 꼽았다.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이 대표는 "그러나 일자리가 먼저 위협받고 있으며 고용위기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그러자면 전국민고용보험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등으로 확대할 것이며 내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정착시키고 필요하면 누구든지 생계 급여를 받을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제 등 여러 사회안전망을 시급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이다.

그는 "대전환 시대에 디딤돌이자 마중물이 한국판 뉴딜이다. 디지터 뉴딜과 그린 뉴딜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 강국, 그린 강국을 향한 준비"라며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을 연결하는 ‘디지털 집현전’을 세우겠다.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상점’으로 기존 산업의 생존력을 높이고 데이터거래소 설치,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과 병행해 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그럴만한 국제적 여건과 우리의 역량이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방역은 한국 바이오헬스의 신뢰를 높였다며 이제 코로나 위기 속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키우면 우리의 미래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은 21조3000억원의 뉴딜 사업계획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 중 디지털 뉴딜 7조9000억원, 그린 뉴딜 8조원, 안전망 강화와 사람 투자 5조4000억원이며 그것으로 일단 3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성평등을 언급하고 각종 성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안전망 확충에도, 성 평등에도, 균형발전에도 결단이 필요하다. 정책과 재정의 선택에서 우리가 결단해야 한다"며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21세기 새로운 전진을 향한 대합의’며 코로나 극복 공동노력, 포용적 복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극복,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완성 등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염병 전문병원 확충, 벤처기업 지원, 여성 안전 같은 4.15 총선 공통공약 등 공동 입법도 제안했다.

그는 "경제는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성장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 모든 국민께서 쾌적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게 해드리겠다며 포용국가로 가도록 복지를 더욱 채우겠다"며 "전국민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조속히 확충하고 모든 계층의 소득을 늘리며 격차를 완화하겠다. 성 평등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 실패해도 몇 번이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로 변모시키겠다. 실패가 오히려 사회적 자산이 되는 나라로 발전시키겠다며 그런 제2 벤처붐이 제3, 제4의 벤처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6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700만명, 사망자 88만5천명, 올 1월21일에는 우리나라에도 침투해 왔다. 어제 기준으로 2만1000명, 사망자 334명, 한국의 대처는 힘들었지만 훌륭했다, 세계는 한국을 모범국가로 부르고 있다"며 "우리나라 진단키트를 수입한 국가가 100개국을 넘었고 세계 주요 국가들이 우리의 드라이브 스루를 본받았다. 한국은 방역을 잘하면서 경제 위축을 선방해 냈다. 올 8월초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정장률을 -0.8%로 전망했다. OECD 37개국 중에 가장 좋은 전망치였다. 그런 성적은 국민의 적극적 협력 덕분이었다"면서 모범국가는 국민의 참여를 통한 성취였다.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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