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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민 "신성약품, 어르신 백신 700만도즈 전국 2만여곳 의료기관에 배송준비중"

"질병관리청, 백신 유통업체 재선정 계획없다"

10월 6일(백신 검사 완료일), 독감예방접종 재개할 듯
검사중인 기존 배송 578만도즈 사용도 승인할 듯

상온 노출로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독감 백신의 안정성 검사가 완료되는 10월 6일경 늦어도 7일에는 독감예방접종 재개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질병관리청과 식약처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백신검사 사항중 14일이 소요되는 무균검사만 남아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검사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도 독감예방접종 재개와 백신 국가계약 물량 1260만도즈 중 나머지 700만도즈에 대한 배송점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질병관리청은 시간상의 이유로 유통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신성약품을 교체없이 계속해서 백신 운송을 맡길 계획이며, 배송완료시점은 당초 공급계획인 10월 8일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예방접종 재개와 공급재개의 차이를 감안해 기존의 신성약품이 유통한 587만도즈에 대해서도 품질검사에 이상이 없을 시 추가 백신수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재사용을 승인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가 발생한 독감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사용을 승인할 경우 독감예방접종 자체를 기피할 우려가 있다. 나머지 700만도즈의 백신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공급일정에 따르면 조달계약업체가 9월 8일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었고 13~18세 어린이 백신은 9월18일까지, 62세이상 어르신 백신은 10월8일까지, 지자체 지원용 백신은 공급 요청 차수에 따라 10월 8∼22일까지 공급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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