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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쟁 중에 만든 자화자찬집 ‘식약처 난중일기’ 논란

서정숙 "책자 1000권 발행으로 마스크 6만개 분(2780만원) 예산 낭비"

식약처가 지난 6월, 2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해, 자화자찬이 가득한 홍보책자를 발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 6월, ‘난중일기_국난극복 중에 본 식약처의 일상의 기록’이라는 84페이지의 풀컬러 홍보책자 1000부를 발행, 배포했다. 이를 위해 278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마스크 약 6만개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구성의 상당부분이 직원들의 수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의 제작 착수일은 5월 6일로, 이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사태 발생 3일 전이다.

서 의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된 것도 아닌데, 자화자찬 일색의 홍보용 일지를 수천만원의 예산까지 써가며 출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국민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데 민망하지도 않은가”라면서, “식약처 직원들의 노고는 인정하지만, 전시행정의 전형이다. 오히려 이 책의 제작을 위해 가뜩이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쁜 직원들까지 동원된 것은 아니었는지 의문”이라며 식약처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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