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발 8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총 59명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발 접촉자 조사 중 2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총 3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는 10월 19일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7명이다.환자 60명(지표환자 포함, +2), 종사자 7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이다. 환자(외래 물리치료환자 1명), 종사자(간병인 1명), 기타(환자가족 5명, 종사자의 지인 1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간(10월11일~17일) 국내 발생 환자 1일 평균 62.1명으로 직전 1주(10월4일~10일, 61.4명)보다 약간 증가했다.

지난 1주간 집단발생 신규 건수는 전주 대비 11건 감소해 7건이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0% 내외로 유지 중이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18.0명이 발생, 지난 주 1일 평균 13.0명에서 5명 증가했다.

최근 1주간(10월11일~17일) 사망자는 13명이 발생했고, 사망자 연령은 80대 이상 8명, 70대 3명, 60대 1명, 50대 1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1명(84.6%)이었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 144명(25.7%), 해외유입 126명(22.5%), 선행 확진자 접촉 108명(19.3%), 병원 및 요양시설 102명(18.2%), 조사 중 81명(14.4%) 순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최근 발생 양상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하여 ▶재활병원·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유럽 등 해외에서의 발생이 증가하며,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오늘 10월 1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등 시설 내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 등 해외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유입 위험성도 증가함에 따라 공·항만에서의 코로나19 검역 및 접촉자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해외입국자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이후 활동 행태 변화 및 가을철 여행 증가와 관련해서는 국민들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밝혔다.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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