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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2월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 유전자 7개·항원 1개·항체 1개 제품 허가

현재 유전자 진단시약 18개-항원 진단시약 7개-항체 진단시약 15개 등 총 40개 제품 심사 중

식약처는 12월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유전자 7개, 항원 1개, 항체 1개 제품을 정식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전자 진단시약은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을 위한 제품 6개와 기침, 인후통 및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 1개가 있다.

또 유전자 진단에 비해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신속하게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진단시약 1개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존재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항체 진단시약 1개가 있다.

항원진단시약은 검체(비인두 도말)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검출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며 30분 내에 검사 가능하다.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하고, 유전자 진단시약 검사 결과와 임상증상 등을 고려해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항체진단시약은 검체(혈액)로부터 항체를 분리해 이와 결합한 물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며 15분 내외로 검사 시간이 짧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력 확인이 가능하나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어 감염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식약처는 12월 3일 기준 정식허가를 신청한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8개, 항원 진단시약 7개, 항체 진단시약 15개로 총 40개 제품이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3일 기준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1일 최대 생산량은 약 59만명분이고, 현재까지 558만명분을 생산해 이중 475만명분을 공급됐고 지금까지 총 313만건의 검사(질병관리청 통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보된 재고 약 83만명분은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검사량 2만명분을 감안할때 약 한 달 이상 의료현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30일 기준 수출용 코로나19 진단시약은 현재 221개 제품(유전자 105개, 항원 44개, 항체 72개)이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돼 전 세계 170여개 국가로 총 4억9679만명분이 수출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금년 초부터 11월까지 총 수출금액이 약 2조5천억원(22억7천만달러)으로 수출이 급증됐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출은 7월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과 11월에 연이어 수출 최고치(월별 기준)를 경신했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인도(15.6%), 독일(13.2%), 네덜란드(9.6%), 이탈리아(7.8%), 미국(5.2%) 등으로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국가도 1~3월 83개 국가서 11월까지 총 170여개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실적은 금년에 새롭게 창출된 수출 성과로서, 국제적으로 팬데믹대응의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에 대한 인식과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개발된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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