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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대한부정맥학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가 대한부정맥학회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4~5일 ‘2021년 정기국제학술대회(KHRS 2021)’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Clinical outcomes of computational virtual mapping-guided catheter ablation in patients with persistent atrial fibrillation :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study(가상시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에 대한 초록으로 해당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및 이대 목동병원 연구팀 등과 1년 이상의 추적 관찰한 결과, 심방세동에 대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시술 기간과 합병증의 증가 없이 시술 이후 질환의 재발률을 약 25%가량 줄여준다는 결론을 얻었다.

심방세동은 약물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부정맥이다. 항부정맥 약제를 사용해 장기적으로 부정맥을 조절할 수 있는 비율은 40% 미만이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이와 같은 약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오고 있다.

또한 심방세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감해져서 실질적으로 무증상을 겪는 환자가 많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이후엔 뇌졸중과 심부전의 예방에 탁월한 결과를 보인다는 최신 연구들도 발표되고 있다.

백용수 교수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치료에서 적극적으로 검진하고 이상 징후가 보일 때 조기 치료를 시행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심방세동 환자분들이 가슴에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합병증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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