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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렉키로나' 인도발 델타형 변이에 중화능 감소 확인...셀트리온, "7월 동물효능실험 결과 신속히 발표"

셀트리온은 25일 "세포주 수준의 실험과 함께 인도발 델타형, 브라질발 감마형 변이에 대해 실제 인체에서의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동물효능실험을 국내외 공신력있는 기관과 협력해 실험 중에 있다"며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결과 도출시에 신속히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브리핑 관련 이같은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유행 변이주 2가지(B.1.619, B.1.620)는 중화능이 유지됐으나, 인도발 델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감소됨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다.

렉키로나는 남아공발 베타형의 경우에도 세포주 수준의 효능 분석에서 중화능 수치 (IC50)가 현저히 감소했으나, 최근 페렛 및 실험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는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사람 치료용량에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는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지난 4월에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페렛 대상 동물효능시험 결과는 美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려 공신력을 확보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세포주 수준의 실험에서 남아공발 베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 수치(IC50)를 참고할 때, 인도발 델타형 및 브라질발 감마형의 세포주 수준의 중화능 수치(IC50)가 남아공발 베타형 변이에 비해 우수하므로 동물효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공신력있는 기관과 협력해 세포주 수준에서의 실험 결과 뿐 아니라 동물시험을 통한 효능 분석에 집중하고,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대응 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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