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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4개국 심장외과 전문의 직접 '카바시술'
건국대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 클리닉 카바 아카데미 개최

건국대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 클리닉은 23~26일 CARVAR(카바)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베트남 등 4개국 7명의 전문의들이 직접 돼지심장으로 카바시술에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베트남 1명, 인도 2명, 탄자니아 1명, 필리핀 3명 등 총 7명의 흉부외과 심장 전문의가 참가했다.

CARVAR 아카데미의 주요 과정은 종합적 대동맥판막 성형술(CARVAR)과 종합적 승모판막성형술(COMVAR)에 대한 이론적 소개, 수술실 내에서의 실제 수술 참관, 수술 받고 회복 중인 환자들과의 면담, 돼지 심장을 사용한 CARVAR 및 COMVAR 수술실습, 심장 영상 강의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돼지 심장을 이용한 수술 실습에는 전북대 흉부외과 최종범 교수, 서울백병원 흉부외과 김용인 교수, 영남대병원 흉부외과 이동협 교수, 건국대병원 신제균 교수와 지현근 교수가 함께 참여해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송명근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 세계에서 20여명의 전문의가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 중 저개발 또는 개발도상국의 심장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했다”면서 “이들 국가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판막환자들이 기존의 치환술을 받더라도 수술 후의 지속적인 치료가 원활하지 않아 장기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완치 개념의 CARVAR 수술이 바람직하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에서는 10월이나 11월 중 카바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진이 외국으로 나가 현지에서 카바아카데미를 개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바아카데미 참가자들은 항공료, 숙박비, 참가비까지 전액 자비로 참가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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