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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성인·취약계층, 코로나 19에 많이 감염"..."합병증 발생률, 독감比 높지 않아" 

▲이진용 소장

코로나 19감염 환자는 어린이보다 성인에서, 또 사회 취약계층이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이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합병증 발생이 높게 나타났으나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환자보다는 높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12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오미크론 유행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서 '코로나 후유증 연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와 독감 환자의 특징은 코로나19는 20~44세(35.5%), 45~64세(36.3%)가 가장 많았으며 반면 독감환자는 0~19세가 49.6%로 다수였다.

또 코로나19 환자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더 많았고 동반질환지수도 더 높았으며 경증 및 중증 입원비율이 더 높았다.

코로나19 합병증 발생률(19.1%)은 독감환자(28.5%)보다 높지 않았다. 대부분의 질환은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적거나 비슷하게 발생하나 치매(RR 1.96), 심부전(RR 1.88), 기분장애(RR 1.73), 탈모(RR 1.52) 발병위험은 코로나19 환자서 다소 높았다.

또 코로나19 합병증 발생은 보통 확진 2~3개월후가 많았으나 독감은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 정의는 코로나19 또는 독감 진단 전 3년간 특정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없으나 감염이후 새롭게발생한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우. 소화기, 근골근계, 폐렴 등에 대해 확인됐다.

이 소장은 "코로나 19 합병증 발생 위험군은 20~4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구 경북지역 거주자, 경증 입원환자였다"며 "폐렴,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의 경우 고령자, 동반질환이 많은 사람이 위험군"임을 밝혔다.

반면 독감 합병증 발생 위험군은 여성,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입원환자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대상은 2020년1월~9월까지 코로나 확진 환자 2만1615명이며 독감환자는 2017년7월~2018년 6월까지 독감 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처방238만696명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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